문화재청, ‘덕수궁 오디오 안내’ 서비스 시작
덕수궁관리소, 신한은행 공동 제작… 스마트폰 해설 서비스 제공 수어영상, 점자 홍보물 별도 제작… 시·청각장애인 접근성 높여
2021-11-10 박성용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신한은행은 지난 9일부터 덕수궁을 오디오로 설명하는 ‘스마트폰으로 듣는 덕수궁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숭례문 오디오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음성 안내기기 대여 없이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안내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www.beautifulshinhan.co.kr)의 전용 화면으로 연동돼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당시의 상황을 각색해 드라마로 입체적으로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수어영상과 점자 홍보물을 함께 제공해 모든 관람객이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궁궐 문화유산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