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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재활교사가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뒤, 고통을 호소하는 지적장애인을 빈 방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6월 ㄱ광역시로부터 지난해 12월 ㄱ광역시 ㄴ군청 소재 A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적장애인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진정을 접수 받았다. 이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에 대한 폭행, 의료조치 소홀, 보고 지연, 불명확한 이수인계, 휴일 1인 근무로 인한 장애인 보호조치 미흡 등을 확인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시설의 생활재활교사 L(39) 씨는 시설거주인 이(34, 지적장애 1급) 씨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휴지통에서 두유 팩을 꺼냈다는 이유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밀기, 어깨 및 목 누르기, 올라타서 누르기 등의 방식으로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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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언론매체의 장애비하표현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밝혔다.인권위는 신문 또는 방송 등 언론보도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만들 수 있는 지칭이나 속담, 관용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주요일간지 10개사, 지상파 방송 3사에 ‘장애인 보도준칙’을 포함한 ‘인권보도준칙’을 준수를 위한 방송·신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실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송·신문 보도에서 장애인 비하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갖도록 의견표명을 했다.지난 한 해 동안 인권위에는 언론매체에 드러난 장애인 비하표현에 대한 진정 174건 제기됐으며, 올해에도 유사한 진정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또 지난해 인권보도준칙 실태조사 및 민간단체의 언론 감시 결과, 신문이나 방송에서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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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한통으로 예약·결제·발권이 가능한 ‘원콜(One-Call)’ 서비스를 개발해 다음달 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원콜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용 대상자가 결제수단을 사전에 신청하고 ARS로 자동 결제 뒤, 휴대폰 문자 승차권이나 스마트폰 티켓(코레일톡)으로 발권할 수 있다.코레일은 당초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2년도부터 ‘맞춤형우대예약 서비스’를 시행 중이었지만 전화예약만 가능하고, 역 창구에서 승차권 구매를 위해 다시 대기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전화 한통화로 예약과 결제, 발권까지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것.원콜 서비스 신청과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시행 일주일 전 자세하게 공지될 예정이다.특히 코레일은 무궁화호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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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서 지적장애인에게 14년 간 학대와 장애인연금 등을 착복, 무임금노동을 강요했던 ‘14년 밥집 노예’ 사건 가해자가 30일 구속됐다.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경찰수사결과 피해자는 지역사회에서 무려 14년 동안 가해자 모자로부터 임금착취를 당했고, 피해자에게 지급됐던 국가지원금 역시 가해자들이 사용했음이 확인됐다.그 피해액은 급여를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더라도 2억 원이 넘는다.가해자 모자는 피해자에게 하루 18시간씩 일을 시키고 심지어 피해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에도 가해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근무를 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무임금으로 장기간 노동을 강제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폐품을 팔아 근근이 모아온 푼돈까지 모두 착복했다는 것이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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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는 전(前) 미국 대통령 직속 발달장애인위원회(PCPID)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 위원을 초청, 전국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해외 발달장애 전문가 초청 강연회는 다음달 11일~13일까지 3일간 부산 장애인종합회관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서울 이룸센터 등 3곳에서 열린다.이번 강연회는 지난 5월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2015년 본격 시행에 앞서, 미국의 발달장애인 정책 및 서비스를 살펴보고 국내 발달장애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강연자인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은 미국 발달장애인협회(AAIDD)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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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 인권상황에 대한 점검 및 사례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 강화대책’을 마련해 근본적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실태조사 결과 8개 시설 ‘수사의뢰’인권실태조사는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602개소(입소자 및 종사자, 시설 환경 등)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조사가 실시됐다.복지부에 따르면 실태조사 결과 44개 시설에서 주요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발견돼, 8개 시설에 대하여는 수사 의뢰한 상태다.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한 3개 시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또 인권침해 의심사례를 포함해 안전 및 편의시설과 청결상태 등 시설운영 및 환경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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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에 대해 장애인 등록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는 현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장애인 등록이 제한돼 국가유공자와 등록 장애인 간에 복지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장애인 등록을 허용함으로써 국가유공자 등에게도 보편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내년 4월 시행 예정인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장애인 등록이 허용되면 12만2,000인의 국가유공상이자 중 2만3,000인 내외가 장애인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장애인 등록절차를 간소화해 장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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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월악산, 내장산, 다도해해상 등 5개 국립공원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무장애(無障碍) 탐방로’ 4.1km를 새로 조성해 개방했다.무장애 탐방로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조성과정에서 지형훼손이나 과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을 선정해 폭 1.8m이상,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조성했다.계단이나 노면 턱을 없애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이동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조성된 월악산 만수골 무장애 탐방로에는 휠체어를 이용해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류체험장’을 도입했다.해변이 호박만한 몽돌로 이루어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구계등에는 붉은 노을과 울창한 방풍림을 둘러볼 수 있는 무장애 해변탐방로를 조성했다.한편, 공단은 연간 국립공원 탐방객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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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삼성화재 후원으로 다음달 12일 삼성화재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5회 장애인식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개발한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애학생 학교 예방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통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대해 다룬다.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인 ‘장애학생 학교폭력의 현황과 실제’에 대해서는 국립특수교육원 이정현 연구사가 발표한다. 토론에는 서울성사중학교 양병호 교사와 대전장애인인권센터 두오균 센터장이 나설 예정이다.2부에서는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을 주제로 의정부효자초등학교 정희선 교사, 서울문화고등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4.10.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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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휠체어 사용자가 영화관이나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에 다른 관람석과 동등한 수준으로 시야가 확보되고, 동행한 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의 지난 2102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영화상영관 890곳 가운데 80%이상인 722곳의 장애인관람석이 화면을 기준으로 맨 앞쪽 줄에 설치돼 있다.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휠체어 이용자의 좌석은 다른 관객이 휠체어 이용자의 앞자리에 앉을 경우 무대가 거의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거나, 일반 관람석과 동떨어진 왼쪽이나 오른쪽 통로에 별도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가 영화를 관람할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4.1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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