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이하 교장협)는 오는 22일~다음달 1일까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 3악을 추방하자’ 라는 주제로 9박 10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의 경우 지난 10여년 동안 변함없이 매년 20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매년 5,000여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 부상자수도 33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이에 교장협에서는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고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2014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오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9박 10일 동안 ▲서울 ▲인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부산 ▲경북 ▲충북 ▲경기도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에 임산부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교통약자인 임산부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정책건의서를 각 시·도 의회 해당 상임위와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센터 등에 제출했다.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및 조례에 근거해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로 1·2급의 중증장애인을 주 이용자로 한다.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은 장애인을 비롯한 노인, 임산부 등을 교통약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을 중증장애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 따르면 일부 시·군(세종시, 제주도 등)에서
한국장애인재단은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함께 장애인 차량정비 ‘드림카 프로젝트’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드림카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량정비에 소홀한 장애인 운전자에게 차량정비 및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하반기 공고에서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장애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접수는 오는 19일까지로, 개별접수 외에도 지역 및 소속 장애인의 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장애인기관(단체 복지관 등)에서 작성한 신청사유 및 사연도 접수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www.herbnanum.org)를 참조하거나, 모금홍보팀(02-6399-6237)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광화문 광장 지하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 기준 폐지를 외치는 천막 농성이 자리잡고 있다. 2012년 8월 21일 시작한 이 농성은 어느덧 2주년을 맞아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장애등급제·부양의무 기준 폐지는 아직까지도 과제로 남아있다.장애계 현안의 상징이 된 광화문 천막 농성.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를 만나, 장애계 운동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었다.현재 장애계 운동의 주요 화제는 무엇인가?지금 중요하게 투쟁하고 있는 과제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 기준 폐지입니다. 아울러 활동지원 하루 24시간 보장과 탈시설-자립생활 등이 있습니다.이것들은 다 연결돼 있는 것이고,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데 투쟁하고 있습니다.장애등급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2005년 제정되면서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를 위한 사회 환경 마련이 법으로 명시됐지만 여전히 이동권은 ‘바닥’을 맴돌고 있다. 버스 현황 보더라도 시내버스는 전국 저상버스는 14.5%로, 기초지방자치단체 154곳 중 100여 곳에는 저상버스가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2006년 수립한 ‘제1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5개년 계획(2006~2011)’에서 목표한 2013년 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는 수치에 근접조차 못했다. 제2차 계획(2012~2016)에서는 저상버스 도입 목표를 2016년까지 41.5%로 낮추는 ‘퇴행’ 현상까지 나타났다. 특히 저상버스 도입은 고속, 시외,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5일.하지만 고속·시외버스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탑승시설이 단 한 대도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에게 귀성길은 ‘그림의 떡’이다.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더불어 기자회견 뒤 저상버스가 없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차례상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민족의 명절 추석. 하지만 장애인들은 고속·시외버스에 교통약자를 위한 탑승시설이 없어 터미널에 발이 묶였다.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내년에는 예쁜이, 꽃분이가 있는 고향에 꼭 가고 싶습니다.”“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들처럼 평범하게 시외버스 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2005년에 돌아가시고, 안성에 위치한 납골당에 계십니다. 그런데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은 물론, 명절에도 아버지를 뵈러 갈 수 없습니다. 안성에 가려면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탈 수 없기 때문입니다.”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기자회견과 함께 차례를 지냈다.명절즈음이면 고향을 오가는 사람으로 붐비는 버스터미널. 모두들 고향에 내려가 친인척들과 반가운 시간을 보내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표를 샀
민족의 명절 추석. 하지만 장애인들은 고속·시외버스에 교통약자를 위한 탑승시설이 없어 터미널에 발이 묶였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장애인들은 표를 구입해 버스를 타려 했으나, 비장애인들만 태운 채 버스가 떠나버렸다.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5일.표를 구입해 버스를 타려고 했던 장애인들을 터미널에 남겨둔 채 버스가 떠나버렸다.고속·시외버스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탑승시설이 단 한 대도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에게 귀성길은 ‘그림의 떡’.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장애인들은 직접 표를 구입해 버스 타기에 시도했지만, 버스 계단에 막혀 휠체어 앞바퀴만 올린 채 버텨야 했다. 그리고 끝내 버스는 장애인 승객을 터미널에 남겨두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5일 오후 1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장애계단체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 및 대시민 선전 ‘장애인도 고속버스 타고 추석에 고향 가고 싶다’를 진행했다.오후 2시 10분경 아산행으로 가는 버스는 표를 끊은 장애인들을 배제하고, 비장애인만을 태운 채 출발하려고 했다. 이에 아산행 표를 끊은 장애인들은 버스의 출발을 막으며 항의하고 있다.
경주시에 위치한 S 사회복지법인에서 인권유린과 시설비리가 발생해 대구·경북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와 관련해 ‘경주 사회복지법인 OOO 거주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촉구하는 대구·경북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이하 대구·경북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는 지난 3일 오후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에 시설비리 해결과 대책마련을 주장했다.대구·경북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S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가 미등록 입소자를 불법적으로 거주시키는 조건으로 거주인 당 1,000~2,000만 원 상당의 입소보증금을 편취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뿐 만 아니라 미등록 입소자가 시설에서 쫓겨나고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되는 동안 관리감독 주체인 경주시청은
지난해 7월 자기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성년후견제도.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피후견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피후견인을 위해 지난해 9월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후견사업이 시작됐다.공공후견사업은 비용 등 과정상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과 시행 관련 행정업무를 보건복지부와 국가가 지정한 기관이 공공의 목적을 갖고 대행·지원한다.이러한 공공후견사업이 시작된 지 1년, 지난 7월 30일 기분 공공후견인은 50인이 활동 중이다. 하지만 공공후견의 체계가 명확히 구성되지 않고, 그 속에서 관계 기관의 협조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해 법적 근거를 만들고 체계를 개선하는 등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장애우
장애계는 은평경찰측에서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다 검거된 피의자를 과장되게 표현해 언론에 노출시켰다며, 이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 등 장애계단체는 4일 서울특별시 은평경찰서 앞에서 ‘장애인차별 언론보도 공개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은평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북한산 족두리봉 주변에서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피의자 이모(36)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은평경찰서는 검거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피의자를 ‘변태성욕자 발바리’라고 칭하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해당 보도자료에는 ‘피의자가 여성 등산객들의 비명소리에 흥분을 느끼며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적혀 있었으며, 해당 사건
음성꽃동네 희망의집 원장수녀의 장애인 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장애계는 음성꽃동네 희망의집 원장 김인주 수녀가 신입직업교육시간에 장애인 차별 발언과 함께 장애인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하며, 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전 꽃동네 주방조리원 박미라 씨에 따르면, 김 수녀는 신입 직원 교육 중 직원들에게 “요즘 들어 꽃동네 밖에서 우리를 비난하는데 여러분들은 거기에 현혹되면 안된다. 수십 년간 버림 받은 장애인들을 꽃동네에서 먹여주고 살려줬더니, 결국 나가서 전국장애인협회에 일당 4만 원을 받고 이곳 저곳에서 인터뷰와 집회를 통해 우리를 비난한다.”고 말했다.이는 꽃동네에서 탈시설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에 대한 차별이자 왜곡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는 오는 13일 오전11시 서울시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에서 ‘제9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를 연다.이번 행사에서는 도예 체험 및 바리스타 체험 등 여러 체험 공간을 운영, 다채로운 방법으로의 수화를 알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와 함께 수화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신병원 입원환자의 열 명 중 일곱 명은 강제입원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1~2013년 정신의료기관 강제 입원률 현황’에 따르면, 자의 입원률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환자(강제입원환자) 수는 2013년 4만9,026인(70.5%)으로, 자의입원환자 수 2만170인(29.0%)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이 중 보호의무자가 가족인 경우는 2013년 64.2%에 달해, 가족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은 2011년 5만919인, 2012년 5만736인, 2013년에는 4만9,026인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
국민들의 세금 등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의 홍보대사 고액 모델료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등이 선임한 홍보대사는 총 207인, 금액은 70억3,380만 원에 달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59인의 홍보대사를 선임해 총 22억1,420만 원의 비용을 지불했다.또 ▲기획재정부 4인 11억7,700만 원 ▲농식품부 6인 10억1,800만 원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15인 8억110만 원 ▲산업통산부와 산하기관 21인 5억3,660만 원 ▲통계청 3인 4억3,000만 원 ▲고용노동부 13인 2억980만 원 ▲특허청 1인 1억7,6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 2
“내 고향은 강원도는 기차로 5~6시간을 가야 하지만, 버스로는 3시간여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버스를 한 번도 타지 못했다. 고향도 마음 편히 못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강민 사무총장- “고향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와 15년을 살았지만 남부터미널에 처음 와봤다. 장애인은 시외버스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올 일도, 올 수도 없었던 곳이다.”-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현 소장-시외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 이용하는 하는 광역·고속·시외버스. 하지만 시외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는 장애인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아, 장애인들은 평소에는 물론 추석이 되도 고향을 방문할 수 없다.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고툥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