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변호사시험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1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시각장애인 김진영 변호사와 변호사시험 합격 축하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 변호사로부터 시험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변호사는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선택형 과목은 2배·사례형 과목은 1.5배의 시험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본인의 경험상 지문 길이·난이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형 과목은 1.8배·사례형 과목은 1.7배로 조정하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소중한 직접 경험을 바탕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정당현수막 설치를 금지하고, 2m 이하 높이에도 설치를 제한한다.4일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정당활동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정당현수막에는 신고 절차와 설치 장소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지난해 옥외광고물법이 개정·시행됐다.하지만 정당현수막이 지나치게 낮은 위치에 설치되거나, 한 곳에 대량 설치돼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상황이다.이에 정당현수막에 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2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은, 올해 135명의 신입 장애대학생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전달했다. 누적 지원인원은 1,870여 명에 달한다.특히, 올해 전달식에는 역대 선정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사전행사에서 지난 2013년 노트북을 전달받은 인기 크리에이터 신홍윤 씨가 ‘장애와 함께한 프로대학러’를 주제로 대학생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2019년 선정된 오석준 학생은 사업
청각장애인을 위해 나라배움터 온라인 교육 시 수어와 자막이 제공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결과다.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인권위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게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나라배움터 제공 콘텐츠에 자막와 수어 통역을 제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기존 권고 결정에서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자막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봤다. 더욱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배우 신은수가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3일 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신은수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직원들은 기증품 분류, 매장 진열, 고객응대 등을 담당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다.봉사활동에 나선 신은수는 물품 분류와 상품화 작업에 참여했다. 굿윌스토어 근로 장애인과 함께 판매 가능한 의류를 선별하며 일일 직원으로 적극
교보교육재단은 3일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의 무장애 나들이를 지원하는 ‘눈맞춤 117cm’ 사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눈맞춤 117cm는 휠체어 이용자의 평균 눈높이가 117cm인 데에서 착안, 장애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배리어프리를 실천한다는 뜻을 담았다.올해 신규 무장애 정보의 발굴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나들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휠체어 이용자 외에도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유형에 적합한 나들이 코스를 개발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사업 시작에 앞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TV 2만 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고화질(풀HD) 40인치 스마트TV다. 조작메뉴 음성안내와 폐쇄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올해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올해는 전년 대비 5,000대 더 많은 2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맞춤형TV 시청을 원하는 전체 시·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지난달 28일 요기요와 함께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과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는 정보 부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사회 변화 프로젝트다. 휠체어 외출과 이동에 필요한 경로·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체 개발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요기요는 프로젝트 시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함께 진행하는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의 시작을 알리는 ‘서치업 캠프(이하 캠프)’가 지난달 28일~2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최됐다. 모두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8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을 통한 우수 인재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앞서 지난 3월 4년제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
기차표 구매에서부터 착석까지, 불편의 연속인 장애인의 기차 이용에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28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한국철도공사에 전동휠체어 좌석 표시 시인성을 강화하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 탑승 거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요청했다. 수동휠체어 좌석의 일반좌석 전환 문제도 해결하도록 요청했다.”며 “에스알에는 휠체어 좌석 ‘선물하기’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휠체어석과 할인 등 제도있지만, 장애인들의 기차 이용은 ‘불편’장애인의 원활한 기차 이용을 위해 다양한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교통약자 이동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2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장애인리더스포럼 ‘차 한 잔에 담아보는 장애계 파트너십 - 신임 장애인개발원장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장애인리더스포럼은, 장애유형과 목적을 망라한 전국 단위 중앙조직의 장애인단체 최고 대표자들의 정기 모임이다. 현재 연 4회 분기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임명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이경혜 원장과 장애인단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30개 장애인단체의 최고 리더들이 참석해 개발원과
고용노동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신고사건 처리지침‘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 전체 지방관서에 전파, 전체 근로감독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회신했다.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근로감독관이 장애인을 사건관계자로 하는 사건의 조사 시 장애 여부를 확인해 그에 따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전파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회신,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고용노동부가 인권위의 권고를 수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20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올해 장애인의 날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표어로 정했다. 국민 누구나 장애와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국정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장에서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한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가 공개됐다.20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해,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1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 3명 선정… 장애인복지 발전 ‘헌신’올해의 장애인상은 타에 모범이 되는 장애인을 발굴·시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지난 1996년 9월 15일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
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인사관리 실무에 도움을 주는 지침서가 발간됐다.19일 인사혁신처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매뉴얼)’를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2021년 발간된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서를 보완하고 고용, 직무, 근무지, 근무환경, 교육 등 장애인 공무원 인사 전반에 대한 업무 요령을 담았다. 해당 지침서는 법령, 통계, 사례 등의 내용이 갱신된 한편, 장애인 고용이나 신규자 상담, 근무지원 사업과 인식개선 교육의 변경사항 등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된 정책 내용이 추가됐다.특히 장애
LG전자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오는 20일부터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 일환으로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한다. 보호자와 함께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혀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다.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고다. 쉬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오는 20일부터 장애인 철도회원은 ‘맞춤형 우대예약 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된다고 밝혔다.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등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철도고객센터 상담원 우선 연결, 전화 승차권 예약·결제·발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그동안 장애인 철도회원은 역 창구나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이번 조치로 장애인 철도회원 8만4,000여 명은 자동으로 전환돼 맞춤형 우대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규 회원의 경우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9일~오는 20일까지 장애인 주간 기념 전시회 ‘장애봄봄: 전시회봄 체험해봄’ 행사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물 없는 도전을 향한 여정을 다각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틀간 ▲유니버설디자인 영화관 설치,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장애 친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음료 시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 수상작 전시 등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휠체어 사용자와 동행인이 물리적 제약 없이 관람을 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이하 센터)는 18일 대기업,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보조공학기기 R&D(연구개발) 사업 전문기술 자문단’을 출범, 보조공학 연구개발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센터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신규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매년 국내 보조공학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업체 규모가 대부분 스타트업, 중소기업인 만큼, 기술에 대한 한계가 존재한 상황이었다.이에 AI 인공지능, 로봇공학, 기계공학, 재활공학, 특허 분야의 대기업과 기술분야 전문 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다음달 1일~22일까지 ‘제4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사회적 불편 요소를 발견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올해 공모전 표어는 ‘공공디자인, 경계를 잇다’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2,600여 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해당 표어는 일상에서 경계가 될 수 있는 연령, 성별, 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