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이 데뷔 무대에 오른다.세계 최초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빅오션’이 오는 20일 MBC 대표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빅오션의 멤버는 찬연, 현진, 지석.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의 데뷔는 처음이다.팀명 빅오션은 ‘바다처럼 전세계 대륙으로 뻗어나가겠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데뷔 전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글로벌 팬 확보에도 나섰다.최근 빅오션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필름 영상도 데뷔에
시각장애인 중 39.6%는 점자 사용 능력이 기초 이하로 조사돼, 점자 문서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각장애 성인 대상 점자 교육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18일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시각장애 성인의 점자 사용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국립국어원이 유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시각장애 성인의 점자 사용 능력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점자 사용 능력 기초 이하 비율이 39.6%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국민 100명 중 5명은 장애인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중 절반이 넘는 53.9%는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18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등록 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264만1,896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이었고, 사망 등으로 등록 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2022년 말 등록 장애인보다 6,528명이 감소했다.전체 인구의 등록 장애인 비율은 5.1%다.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가 4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각장애(16.4%), 시각
용인특례시는 장애인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주위 14곳을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총인구의 3.48%를 차지하는 3만7,435명 장애인의 안전을 시가 주도적으로 강화하려는 것이다.용인시는 지역 내 47곳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재활시설 가운데 14곳을 추려 시설 관계자를 만나 선제적으로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인근 주민의 동의도 얻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장애인 보호구역은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3조(보호구역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폭넓은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18일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1역사 1동선 100% 달성, 승강장 안전발판 추가 설치이를 위해 먼저 지하철은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올 연말 100%까지 높여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하나의 동선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사를 말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1역사
한국장애인재단은 한문철 변호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교통사고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약 7,700만 원 상당의 반광 의류를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되는 기부 물품은 반광 조끼와 모자 700세트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문철 변호사가 직접 개발, 제작한 물품이다. 작은 불빛만으로도 착용자의 위치를 드러낼 수 있어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한문철 변호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작게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과 교통사고, 2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제44회 장애인의 날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그 주인공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나눔챔버오케스트라 김유경 연주자, 마인드포스트 박종언 전 편집국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협회장이다.보건복지부는 18일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다.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더불어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실로암 시각장애인 야구단’이 오는 20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구단의 초청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경기 시구·시타에 나선다.실로암 시각장애인 야구단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미국 NBBA(National Beep Baseball Association)규정과 장비를 도입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창단했다.프로야구는 시각장애인에게 인기 있는 관람 스포츠 종목이지만, 직접 야구를 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다. 이에 실로암 시각장애인 야구단은 시각장애인의 야구 종목 활성화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 홍보와
서울의 공공장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된다.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된 ‘누구나 벤치’다.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누구나 벤치 설치 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임직원 매칭 기부로 조성한 1억8,000만 원의 설치 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누구나 벤치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그 자리에 휠체어가 없더라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파리패럴림픽에서 프로-스펙스를 입는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LS네트웍스(프로-스펙스)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프로-스펙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고등급 공식 파트너(티어1)로서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 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이미지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권리 등을 갖게 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기관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프로-스펙스는‘모두를 위한 스포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시설, 여행 서비스 등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 도입, 숙박·식음·쇼핑 등 관광지 인근 시설 접근성과 서비스 연계 강화, 관광 정보 제공 등 무장애 관광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1조 6,364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총예산은 전년 대비 1조4,500억 원 가량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1,263억 원 늘려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 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기조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 963만 명의 4%에 달하는 38만9,592명으로, 올해 예산 1조6,364억 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 원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만 명으로 가장 많은 41%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청각장애인 6만4,000명(17%), 시각장애인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제한적 환경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낮은 문화향유 실태의 원인으로 보고, ‘장애인의 영화(榮華)로운 영화(映畫)생활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장애인정책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영화 관람으로 대표되는 장애인 문화향유권의 현실과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인터뷰에 응한 한 시각장애 당사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극장에 가보면 영화의 상영은 여전히 범위가 제한
빛소리친구들이 한국현대무용협회와 문화예술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도모와 무용예술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질적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대중과 소통하며 현대무용 향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국제현대무용제(MODAFE)와 생생춤페스티벌 등이 있다.지난 16일 진행된 업무협약은 문화예술축제 사업과 무용예술활동과 관련된 양 기관의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으로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와 국제현대무용제(MODAF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발달장애인을 초청해 농구 체험 시간을 가졌다.지난 16일 진행된 초청 행사는 코웨이 본사가 위치한 구로구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로구청과 협력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 초청된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20명은 남양주에 위치한 코웨이 블루휠스 훈련장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블루휠스 선수들과 휠체어 농구를 체험하며 신체 활동을 즐기고 공기청정기 모형을 함께 만들며 사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2024 차차통통 장애인정책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지난해 장애인당사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차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제안서가 제출됐으며, 최우수상은 교통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보행 신호 버튼에 대한 내용의 제안서를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의 표시 의무화 방안 제안서와 장애인 복지 카드 등 장애인용 카드 발급 서비스 개선에 대한 제안서를 수상했다.장총련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책 제안과 이번에 새
한국P&G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2,100만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과 제품의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기부품은 전국 각지의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시각장애인 복지시설로 전달됐다.제품에 걸어서 사용하는 고리형태의 점자 태그는 샴푸, 린스, 섬유유연제 등 제품의 종류가 점자로 새겨져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제품 구별을 도와준다.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욕실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재단에서 개최하는 청각장애인 초청 ‘범죄도시4’ 한글자막 상영회가 진행된다.오는 28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는, 주연배우와 감독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함께할 예정이다.상영회는 청각장애인 외에도 수어통역사와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 비장애인도 함께해 장애인 문화접근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한글자막 영화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사와 화자의 이름,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목적으로 제작된다. 최근에는
정신건강과 관련해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장애인 중에서는 여성 장애인이 남성 장애인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의 15.7%는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고, 8.7%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최근 뉴스레터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발간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9년~2020년까지의 ‘한국의료패널’과, 통계청의 2018년과 2020년~2022년까지의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재분석한 자료다.장애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온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중앙사회서비스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민 누구나 누리는 사회서비스 확대에 공감하면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사항 ▲사회서비스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 ▲협약 당사자의 사회공헌 공익사업 협업 추진을 위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약계층을 비롯한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보완에 대해 상호 협력·자문하고, ESG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민간의 자원을 사회서비스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