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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로의 진입을 외치고 있습니다. 소위 정치지도자들은 앞다투어 복지모형을 제시하고, 그것이 한국적 복지국가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나 복지국가란 단순히 법적·제도적인 정비나 정책의 시행만으로 이룩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일찍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표방하며 인간다운 생활을 약속하고, 빈곤과 비참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했던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등의 복지국가나 미국·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몇 가지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우선 복지국가로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경제적면에서 ‘성숙단계(Maturity stage)’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성숙단계란 도약단계와 고도성장단계를 넘어 대량소비가 조성되는 단계로서 적어도 1인당 GNP(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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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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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니라 ‘눈물의 졸업장’이 된지 오래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장애학생이 바로 이들입니다. 서울시내의 한 특수학교 고등부에서는 올해 12명의 장애학생이 졸업을 하는데요. 진로가 결정된 학생은 고작 3명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1명은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애, 2명은 장애인복지관 훈련생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왜 이처럼 장애학생들의 졸업은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 되었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장애발생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50만 명으로 이중 51%인 127만 명이 지체장애인이지만, 0~29세 사이 취학이나 진로결정시기의 장애인은 지적장애 44%, 자폐성장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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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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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복지 포퓰리즘(populism)’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라 있습니다. ‘복지 포퓰리즘’이란 일방적·시혜적 복지로 인해 국가경제가 걱정된다는 논리로 주장하고 있습니다.사실 복지 포퓰리즘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나라는 복구의 복지국가 스웨덴일 것입니다. 과연 스웨덴의 복지는 어떠한지, 자세히 들여다 볼 가치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완벽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이 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애수당이나 노령연금 시스템(system)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혼합경제체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체제의 자본주의적 효율성과 계획경제체계의 사회주의적 국가간섭 내지 경제에 대한 계획성이 혼합된 것을 말합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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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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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장애인계의 가장 큰 화두는 두 가지로 요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장애인권리보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애인고용신장’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UN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비준한 84개국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는 장애인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나라마다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고요. 아직 서명 비준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서명·비준을 꼭 해야 된다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또 UN산하의 RI 그러니까 국제재활협회와 DPI 즉, 세계장애인연맹에서는 장애인권리신장에 매진하는 한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목소리로 권리 보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 국제장애인일자리개발협회가 되겠죠. 여기에서는 2011년 한해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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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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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는 ‘복지모형’에 대한 논쟁이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 대표인 박근혜 의원이 ‘한국형복지’를 천명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복지모형’ 논쟁은 이명박 대통력의 ‘복지 포풀리즘(populism)’의 우려표명으로 이어졌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복지는 ‘착한복지’고, 민주당은 ‘나쁜 복지’라고 주장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복지모형이나 복지표어가 국정운영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정지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됩니다. 실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참여복지’, 이명박 정부의 ‘능동적 복지’는 각 정부마다 내놓은 복지모형이자 복지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바로메타(barome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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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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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는 장애인식개선의 원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인식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올 한 해 동안은 장애인을 보는 관점에서부터 접근방법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지요. 먼저 장애당사자주의가 공고히 섰던 한 해였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장애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해갔고요. 국가 사회적인 공감도 얻었지요.또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도 장애인식개선에 효자노릇을 했지요. 중증장애인이 만든 케이크가 군인들의 생일케이크로 납품되면서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 사실 장애인이 만든 빵, 과자 등 종래에는 외면하기 일쑤였지요. 공짜로 줘도 애써 거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48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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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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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라북도가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서민에게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하여 지원하는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문화바우처제도’가 있는데요. 이것을 확대하면서 서민가구당 5만원의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해서 각종 유료공연과 전시회 등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입니다.문화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문화행사관람률은 전국의 광역지자체에서만 비교해도 지역적으로 무려 4배~14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문화시설이 시단위에 집중돼 있어, 농촌지역주민은 접근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 전북도민의 51.9%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문화적 여가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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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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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바우처제도가 우리나라에 시행된 지도 어언 2년이 되어 갑니다. 장애어린이에게 있어서 조기발견, 조기교육, 조기치료가 3위1체라 할 만큼 중요합니다.더구나 재활치료바우처제도는 재활치료프로그램의 선택권을 당사자나 부모에게 제공한 복지제도입니다. 지난해 1월, 시행이전에는 특수학교의 치료교사가 담당하던 것을 언어치료, 인지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행동치료 등 재활치료전문교사에게 받게 함과 아울러 재활치료서비스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함으로써 본인부담을 줄여준 것이 특징입니다.지난해 처음 이 제도가 시행할 때, 1만8,000여명이 혜택을 받았지요. 올해는 지난 2월 1일부터 소득기준을 완화하여, 3만7,000여명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까지 68%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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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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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은 세계장애인의 날입니다. 1992년 UN이 세계장애인의 날로 지정하면서 지켜온 12월 3일이 올해로 열아홉 번째가 됩니다.사실 당시 미국에 ‘장애인 천국’ 도시로 소개된 곳이 있었습니다. 미국 알라바네주의 탈러드라는 도시가 바로 그곳인데요. 유에스에이월드리포트지가 선정한 올해의 ‘장애인 천국’ 도시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지요.그때 소개된 기사를 보면 식당에는 점자메뉴판이 어김없이 있고요. 비디오가게에는 수화자막이 삽입된 비디오가 비치돼 있어서 시·청각장애인의 비려는 물론,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더구나 시의회의 조례로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나 활동, 나아가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것도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2010년 올해 세계장애인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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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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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와 노인요양 보호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윤리강령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이나 치매노인 등에 행해지는 서비스는 주로 일대일로 이뤄지기 때문에 도덕성 등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1973년 재활법을 제정하면서 윤리강령을 마련해 중증장애인 재활에서 야기될 수 있는 윤리문제들을 해결한 것은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활윤리강령은 5가지의 윤리규칙이 있는데요. 재활복지전문가들의 도덕적 직관을 평가할 때 윤리적 정당화의 일차적 출발선에 윤리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자치성(autonomy)의원칙입니다. 자치성은 모든 개인은 자신의 행동방향을 선택할 자유가 있고, 그러한 방법 속에서 의사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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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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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일자리 개발이 최대 화두로 부상하면서 ‘고령장애인’ 일자리 마련이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노인은 65세 이상 인구를 가르킨다면, 고령자는 55세 이상을 말합니다.사실 고령장애인은 ‘고령자와 장애인’이라는 이중적인 차별을 고용에서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 때문에 고령장애인 일자리 마련은 매우 힘든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이런 점에서 65세 인구가 전 인구 대비 21%로 초고령사회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고령장애인에 대한 고용대책 수립’과 일자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일본에서는 우선 55~64세까지의 중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정을 첫 과제로 삼아 추진·해결하는 전략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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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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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의 분배와 운영상의 문제를 보면서 각 단체나 기관에서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야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기부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기부는 언론이나 종교기관이 중심이 된 기부와 나눔의 전통과, 정부주도의 ‘이재민 돕기 운동’ 등이 있었습니다. 근년에 들어서는 아프리카의 빈곤 속에 있는 어린이 돕기를 언론이 앞 다투어 기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부문화에는 첫째, 금전 중심의 기부문화에서 시간과 재능도 함께 내어놓은 기부문화도 탄생·운영되고 있습니다. 돈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재능에 전문성을 기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둘째, 기부의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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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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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달장애인구가 크게 증가되고, 사회문제가 야기되면서 관련 법률과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상 발달장애인은 지적·자폐성장애의 중간분류이지만 학술적 개념이나 미국·유럽 등에서의 발달장애는 주로 18세 이전 발달기에 발생합니다. 식사 또는 배변 등 일상생활동작도 도와주는 등 중증장애가 많으며, 지적·자폐성장애에 뇌병변·간질장애를 포함하는 지적·신경·정신적장애를 수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발달장애인은 함구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특성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장애인의 경우에는 교육이나 재활훈련과 취업의 기회제공만으로도 해결이 되지만, 발달장애인은 교육이나 재활훈련이 끝난 후에도 결국 가정이나 시설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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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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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재활시설 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40여년 만에 문을 닫은 이 시설은 미국 하와이에 있는 Waimano Training School & Hospital(화이마노 트레이닝 스쿨 & 호스피탈)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Waimano 훈련학교와 병원’ 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설인데요.중증장애인에게 Waimano 시설은 교육, 재활 치료는 물론이고 생활 근거지로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케네디 대통령 여동생인 로즈메리 케네디(발달장애)가 이곳에서 생활을 한 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진주만이 내려다보이는 하와이 펄 시티 산 위에 약 13만㎡(4만평)의 장애인 재활 시설로는 세계적으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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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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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연구학(Disability Study)이라는 학과가 새롭게 신설되거나 우리 주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종래에 장애인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던 학과는 특수 교육학이나 재활학이 전부였습니다. 물론 일본의 쯔구바대학에서 심신장애 연구학과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회복지학에서 장애인 복지나 재활 복지를 일부 전공하는 경우도 최근의 일입니다.특히 미국에서는 특수 교육과 재활이 장애인 연구, 개발의 양대 축이 되는 학문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10년 사이에 장애연구학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것이 생겨날까 그것은 세계적으로 장애인 발생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30년 전만 해도 소아마비 장애가 주 장애이고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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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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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중증의 재활환자나 장애인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 자체가 봉쇄되고 입원 기간이 짧아 병원을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어제 오늘의 얘기만은 아니지요.최근 서울대 병원이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의 3년 간 입원했던 척수장애나 뇌병변장애의 재활치료 대상자를 보면 이 같은 사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2006년 하반기 신규 등록 장애인 24000여 명의 3년 간 입원 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증 장애인은 한 달 안팎 간격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활병원은 그나마 3개월을 최대 이동기간으로 잡고 있지만 종합병원 재활병동이 협소하고 수술 대기자가 많아 입원은 한 달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분석입니다. 더구나 대부분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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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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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대를 진입을 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노령화사회에서 노령사회로 변화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 노인 문제는 이런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몇 가지 특이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첫째, 독거노인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거노인은 노인이 혼자 생활하는 분들을 가리키는데요. 무려 전체 노인 인구의 21.5%가 독거노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식물 제공 등 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 수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둘째, 우리나라 노인 문제의 또 다른 특이점으로는 빈곤한 노인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의 빈곤율은 45.1%로 OECD(경제협력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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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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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고테라피’라는 테라피가 유럽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환자의 심리재활 기법 중에 하나이고 어떤 쪽에서는 또 치료기법 중의 하나가 ‘로고테라피’라는 테라피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기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어원적으로 살펴볼 때 로고(Logo)라는 말은 ‘말’ 혹은 ‘발성’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말을 통해서 치료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로고테라피’라는 이 테라피는 비탄에 빠져있는 장애인이나 우울증에 걸린 사람, 극도로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사람에게 말을 통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심리적 안정을 고양시키면서 재활의 길을 의식해주는 것이 로고테라피의 하나의 방법입니다.사실 로고테라피는 창안자가 유태인 학살로 이름난 아우쉬비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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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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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 UN본부에서 UN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서명을 하고 비준을 한 나라들과 그러지 못하고 참여하고 있는 나라들 100여 개가 모여서 어떻게 하면 UN장애인권리협약을 실행시켜나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머리를 싸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우리나라를 비롯해서 헝가리, 독일, 호주, 알제리 이런 89개 나라가 UN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을 하고 국회의 비중까지 거쳐서 실행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일본, 미국 등 아직 협약서명을 하지 못하고 비준도 하지 못한 나라들까지 100여개 나라가 참여를 해서 앞으로 UN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어떻게 담보해줄 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진지하고 알찬 논의가 있었습니다.사실 UN의 장애인권리협약은 전문에서부터 아주 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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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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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생아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소득층의 출생아수는 줄어든 반면, 중하위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최근 통계개발원이 2003년부터 2009년 사이에 배우자가 있는 35세부터 44세까지 여성이 포함된 가구의 평균출생아수를 조사한 결과, 월 소득 300만원대인 가구에서 6년간 2.06명에서 1.95명으로 0.11명이 줄어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습니다. 반면 월 소득 400만원대 가구도 2.06명에서 1.97명으로 0.09명이나 줄었습니다.월 소득 500만원대 이상 가구에서도 2.05명에서 2.00명으로 0.05명의 산아를 제한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가구 중에서는 100만원대 미만 가구가 1.71명에서 1.79명으로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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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