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등 전국 10여개 사회복지 관련 노동조합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골자로 한 ‘사회복지노동자 대정부 5대 요구’를 적극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27일 공동투쟁 본부를 출범했다.
을지로 훈련공원에서 열린 ‘사회복지노동자 대정부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장대석·사회복지공투본)’ 출범식에는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와 관련 단체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등 전국 10개 노동조합과 약 1200여명의 조합원으로 조직된 사회복지공투본은 앞으로 5대 공동요구에 대한 사회적 공론 형성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등의 연대 활동을 추진하며 이후 전국사회복지 단일노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7·8월 2달 동안 근로기준법상 최소한의 권리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복지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근로기준법준수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의 근로조건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분석, 이와 관련한 국회청원과 대국회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투본은 특히 △사회복지예산 현실화를 위한 특별기구 설치 △사회복지노동자 임금인상 및 임금체계 개선 △사회복지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자활후견기관 인센티브제 철회와 운영비 지원 현실화 및 자활제도 개선 △부천, 한시련, 에바다 등의 노동조합 탄압과 현안사업장 문제해결 등의 사회복지노동자 대정부 5대 요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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