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첫날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베데스다를 만나봤다. ****▲공연을 하기 직전 베데스다의 모습.
다음은 베데스다와의 일문일답.
▲음악을 처음 전공하게 된 계기는.
- 우리는 모두 유년시절을 성세재활학교에서 보냈다. 그 곳에서 근무하고 우리를 가장 많이 보살펴줬던 강민제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됐다. 그후로 30여년간 음악활동을 했으며 멤버 모두 음악을 좋아해 지금까지 이어오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힘들었던 점은.
- 장애를 가져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음악을 한다는 그 자체가 힘들뿐이지 장애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장애가 우리에게 더 큰 힘을 실어줬고 어려울 때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실어주기도 했다.
▲음악을 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을 한 명 꼽는다면.
- 너무나도 많기에 딱히 한 명을 꼽을 수가 없다. 그래도 만약 꼽는다면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우리에게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강민제 선생님. 그리고 항상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하나님. 우리의 수호천사와 같은 존재다.
▲음악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에게 한마디.
- 예전처럼 장애인이 활동하는데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 등이 많이 변화한 것 같다. 스스로 마음먹기 나름이지 기회는 많이 있다. 어떠한 기회가 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장애라는 핸디캡 정도는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만일 종교가 있다면 신앙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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