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장애체험 나래콘서트’에서 인기가수 김현정씨는 “장애인을 위한 행사이기에 흔쾌히 응했다”며 장애인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진 장애체험 나래콘서트 현장에서 김현정씨를 만나봤다. ****▲장애체험나래콘서트에 출연한 인기가수 김현정씨의 모습.
▲장애체험 나래콘서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 장애인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이기에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이 자리에 온 장애인이건 오지 못한 장애인이건 힘을 내길 바란다. 이런 공연이 많이 열려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줬으면 좋겠다.
▲장애인을 대하면 첫 느낌이 어떤지.
- 마음이 많이 아프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도 든다. 나의 경우 시력이 안 좋아 밤에는 앞을 잘 보지 못한다. 이런 작은 불편함에도 너무 힘든데 더 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은 정말 존경의 대상이다.
▲김현정씨가 느끼기에 장애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는지.
- 장애인들의 경우 비장애인의 편견이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해소할 수단이 그리 많지 않다. 정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에 투자를 많이 해 장애인들이 편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한 마디.
- 원치는 않았지만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지내길 바란다. 매사에 노력하고 지내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어떤 것도 장애를 가진 것에 대해 확실한 보상이 될 수는 없겠지만 기회를 잘 활용만 한다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이 땅에 사는 장애인들 모두 성공적인 삶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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