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계, 대표이사 선임에 강력항의
 
드디어 서울복지재단의 대표급들이 구축됐다.
최근 서울복지재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사장에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표이사에는 숙명여대 박미석 교수가 선임됐다.
차흥봉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사회과장, 보험제도과장 등을 지냈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림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제37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박미석 대표이사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가정생태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한국가족복지학회 상임이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아시아 가정학회 편집위원 및 아시아여성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친화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차흥봉 이사장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서울복지재단은 6명의 선임직 외부이사와 당연직 내부이사를 선임했다. 선임직 외부이사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최성재 교수, 이재후 변호사, 연세대 이혜경 사회복지대학원장이 선임됐다. 당연직 내부이사는 서울시 이봉화 복지여성국장, 서울시 김상국 정책기회관, 서울시의회 장수원 보건사회위원장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박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사회복지 일부에서는 ‘좋은 인간성의 소유자이며 아동상담 및 심리학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복지 전반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뜻밖의 인물이다. 사회복지쪽에서는 그리 알려져 있지는 않은 인물이다. 사회복지를 아우르는 재단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등의 의외의 인물이 선임됐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사회복지계에서는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강력한 항의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복지재단은 이번 대표급 구축을 시작으로 최고의 복지서비스 평가 및 인증 전문기관으로 거듭 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다음달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여 대내외에 재단의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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