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건물매입과 관련, 여론의 비난과 보건복지부의 감사로 인해 새 회관으로의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서대문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 모습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이하 공동모금회)는 오는 26일, 6년간 공동모금회 사업을 진행했던 서대문구를 떠나 광화문으로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전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공동모금회는 회관매입.이전과 관련, 언론과 국민으로부터 ‘국민의 성금이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건복지부의 특별감사를 받게 됐다.
특별감사는 애초 건물매입 비용과 관련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공동모금회의 전반적인 행정사항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 특별감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추후 감사결과에 따라 이전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현재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무실 임대계약이 다음달말로 만기가 되는 상황에다가 새로 매입한 건물 입주도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전했다.
공동모금회 김효진 과장은 “사랑의 열매 회관과 관련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따끔한 질책과 충심어린 조언을 받아들이고 더 발전하는 공동모금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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