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입양보다 국내입양이 점차적으로 증가.확대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국내입양이 2003년 1564명에서 지난해 1641명으로 전년대비 5%증가했으며, 국외입양은 2003년 2287명에서 작년 2258명으로 29명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전반적으로 국외보다는 국내입양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입양아동 유형은 미혼모 아동이 125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설아동이 236명으로 16%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입양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경우는 지난해 국외입양 705명, 국내입양 7명으로 조사돼, 여전히 장애아동의 국내입양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입양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은 언론과 입양기관 등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국내입양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입양아동 전체를 의료급여 1종대상으로 선정해 모든 급여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시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