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회복지사1급 시험시행 직후, 난이도에 대한 질문과 문제의 답안공개를 요구하는 의견들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6일 올해로 3회를 맞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8천640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회복지사1급 시험은 사회복지사업법시행령 제3조 내지 제5조에 의해 시행되며, 사회복지를 실천하는데 전문적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제도화된 것이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응시자들은 “올해 신규 개설된 사회복지법제론이 너무 어려웠다”며 “내년에 다시 준비해야겠다”는 불만들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사회복지사 시험 관련 게시판에도 각양각색의 반응들이 올라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유게시판에는 ‘복지인’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네티즌이 “문제에 대한 난이도와 변별력을 확인할수 있게 문제와 답을 공개하라”고 지적하는 등 문제와 답안공개를 요구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시민과함께꿈꾸는복지공동체 인터넷 카페에 ‘다니엘’이라는 네티즌은 ""이번시험은 답이 2개인 문제도 있는 것 같고, 타당도와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험시간도 부족해, 학습 능력을 측정하자는 건지 아니면 빨리 읽고 마킹 잘하는 능력을 측정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현재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시험을 본 학생들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고, 그것을 토대로 시험의 변별력을 측정하는 것을 무리가 있다”며 “시험결과가 발표된 후에 시험문제의 난이도와 출제방향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합격자는 과목별 총점의 60%이상, 매 과목 만점의 40%이상 득점한 자로 하며, 발표는 오는
3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www.welfare.net/www.kasw.or.kr)와 ARS번호 060-700-2353으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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