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봉사, 오히려 이득”
“기업의 사회봉사, 오히려 이득”
  • 김건
  • 승인 2005.06.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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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통원 교수가 "기업의 사회봉사와 파트너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봉사를 통해 얻는 장기적 이득이 단기적 손실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원봉사포럼(이하 자원봉사포럼)이 주최한 21일 정기포럼에서는‘기업의 사회봉사와 파트너쉽’이라는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있었다. 정동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기업체 및 한국복지재단 관계자와 자원봉사포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통원 교수는 “기업의 본래 사명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사회적 그리고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업도 자원봉사를 제도적으로 실시할 수 밖에 없다”며“당장은 부담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오히려 기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989년에서 1992년 사이의 IBM과 UCLA의 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지역사회 내에서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우수한 신규직원을 채용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주주들의 신뢰를 얻게 되어 주식시장에서의 재원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교수는 이러한 협력체계의 위험성에 대해“각 개체간의 신뢰성 약화로 인한 파트너쉽의 붕괴를 간과할 수 없다”며“각 파트너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자원을 보충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봉사를 효율성과 효과성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민. 관. 기업의 파트너쉽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수천 상임연구원은 각 부분의 역할을 구분하면서“기업의 임무는 전문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재원조달 및 환경조성이고, 시민단체의 역할은 서비스활동과 욕구·평가조사 그리고 정부의 역할은 법적·제도적 환경정비와 영역 개발 및 기업지원 등”이라고 제시하였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안금녀 소장은“개인이나 단체들도 ‘나홀로 열심히’에서 같은 활동을 하는 다른 단체 또는 기업의 사회공헌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