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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 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개그맨 황기순씨 등 77명이 ‘200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정부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희망 200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이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있었다.
 
KBS 전인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발굴.포상함으로써 나눔 문화의 확산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였다.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및 수재 의연금 성금 등으로 73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지원과 함께 사회복지계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상을 수상했고, 18년간 지속적인 성금기탁과 자원봉사를 해온 김송대 삼일건설기계 대표, 15년간 사회 환원을 실천해온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국민포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65명 등 총 77명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 중 눈길을 끌었던 개그맨 황기순 씨는 “정말로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힘든 휠체어 모금운동을 하면서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나’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장애인분들께 전달될 휠체어를 보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시각장애인 가수 하경혜 씨와 ‘작은평화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시상을 했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범 김구 기념관에 모인 것의 의미를 강조하며 “남을 돕는 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여러분이 진정한 백범 김구 선생의 제자”라고 짧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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