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자원봉사를 하는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는 ‘제 12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가 개최됐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1천인 서약자로 참가한 방송인 최불암(사진 오른쪽) 씨가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장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제정된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축하식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1천인 서약식’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성의 의무를 뜻하는 것으로, 초기 로마시대전쟁이 일어났을 때 유산계급과 원로원 의원 및 정부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했고 이를 본 평민들이 기부를 하게 된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이일하 대회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서약을 계기로 이 땅에 최선의 가치인 섬김과 나눔을 통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문화가 불길처럼 번져나가 전국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인간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우리 자원봉사운동은 오늘의 한국사회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내몸을 움직여 인간과 인간 사이의 믿음을 키우는 것이 자원봉사활동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조직위원장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자원봉사계의 숙원이었던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공포되어 내년 2월 5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사회 자원봉사 운동의 전기를 맞이하여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원봉사 대중화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1천인 서약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나서서 봉사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다. 내 몸을 움직여 서로의 관계가 따뜻해지고 돈독해질 수 있다면 몸을 한 번 더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1천인 서약자들은 이달 중 자신의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1+1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에 직접 참가하게 되며 자원봉사 진흥 기금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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