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서울 한 복판에서 마련됐다.
 ****▲서울시 이명박 시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사회복지계 인사들이 참석해 테잎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울복지재단>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 주최로 ‘제 2회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이 개최됐다.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는 “일방적인 전달중심의 복지가 아니라 대상층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라며 “따뜻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민과 복지시설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나눔네트워크가 많이 구축됐으면 한다”고 개최 의의를 전했다.
 
박람회에는 신한은행, 한국복지재단, 삼성소리샘복지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등 약 50개 단체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보장구 체험,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범 등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보장구 체험과 청력진단, 수
화공연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뇌성마비장애인들과 함께 칠보그리기, 재활용 비누만들기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은평노인복지관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노인생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젊은 세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서울시 복지시설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과 어르신, 저소득층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하는 ‘제 2회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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