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을 통해 꿈을 펼치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접어야만 하는 저소득층과 장애아동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줄 소중한 장학금이 전달되는 훈훈한 현장이 있어 화제다.
 ****▲탤런트 윤상현 씨가 점마을 장애 아동 그룹홈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탤런트 윤상현 씨가 신한카드 ‘라임오렌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저소득층ㆍ장애아동들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대한사회복지회 Guest House에서 진행됐다.
 
라임오렌지 캠페인은 신한카드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대학등록금과 장애청소년들의 독립생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카드 적립금을 사용자로부터 기부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신한카드 직원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총 2000여만원의 기부금과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저소득층ㆍ장애아동들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학에 갓 입학한 저소득층 새내기대학생 5명에게는 장학금으로 암사동 소재의 점마을 장애아동그룹홈 아동 8명에게는 독립생활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대한사회복지회 이승환 회장은 “교육 양극화의 심화로 인해 저소득층ㆍ장애아동들은 더욱 꿈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에 처하게 됐다”며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위한 지원은 꾸준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모 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오 모 양은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대학에 진학하려고 많이 노력한 끝에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해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도움을 준 신한카드와 대한사회복지회에 매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탤런트 윤상현 씨는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미력한 힘이지만 언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용기를 잃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소득ㆍ장애아동들을 향해 선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측은 ‘장애와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캠페인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계속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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