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르신이 노인시험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06 welfarenews
▲ 한 어르신이 노인시험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06 welfarenews
노인일자리 창출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노인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노인시험감독관 파견사업을 확대, 각종 시험의 감독관으로 약 30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상공회의소·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에서 실시하는 각 종 시험에 노인시험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토지공사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사업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노인시험감독관의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노인시험감독관 파견사업은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감독관을 선발하며, 이를 통과한 노인에게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게 한 후 감독관으로 시험시행기관에 파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노인적합형 일자리 현상공모 결과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사업이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20개 종목 국가자격시험에서 시범운영 됐다. 그 결과 시험시행기관 및 참여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평가받았다.

이에 복지부는 시험감독관이 노인의 특성(성실·책임감·경륜활용 등)에 적합한 파트타임 일자리로 판단하고 전문적인 노인인력 운용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산하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노인시험감독관 활용은 공공부문에서의 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해 민간분야의 노인인력 활용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사업개발 및 평가업무를 담당하며 권역별 일자리 사업기관에서 감독관의 모집·교육·파견·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전국 21개 위탁기간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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