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한국장애인인권 포럼의 현근식 팀장은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절차가 이루어져야 하며,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들의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강용봉 사무총장은 “웹 접근성의 확보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구체적인 조항을 넣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필요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 보고와 함께 웹 접근성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총 10개 단체들로 경남도청, 경북도청, 관세청, 국가인권위원회, 문화관광부, 문화연대, 재정경제부, 정보문화진흥원, 정보통신부, 태백시청 이다. 시민 단체로는 유일하게 문화 연대가 선정됐다. 문화연대 남현지 홍보팀장은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웹 접근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바뀌어 많은 장애인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