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사진제공 ⓒ2007 welfarenews
▲ 굿네이버스/사진제공 ⓒ2007 welfarenews

아동복지전문단체 굿네이버스가 한미은행노조합 ․ 한국시티은행과 함께 결식아동을 위한 과학체험 행사를 21일 노원구 소재 용동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3개교(용동초, 신상계초, 동신초) 결식아동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 아동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고무동력기와 물로켓을 만들고날리기 시합을 벌이기도 했다. 고무 동력기를 더 멀리 더 높이 날린 팀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솜사탕이 선물로 주어지기도 했다.

굿네이버스 복지사업본부 윤석현 팀장은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창의성 교육의 기회가 적은 결식아동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고무 동력기와 물로켓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자신의 꿈과 희망도 그렇게 높이 비상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궁극적인 취지다”라고 언급했다.

한미은행노동조합 진창근 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다. 밝고 명랑한 아이들의 웃음에 직원들도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용인(11) 학생은 “내손으로 만든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서 신기했다. 물로켓 시합에서 1등을 못해서 아쉽지만 솜사탕도 맛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개강한 ‘2007년 1학기 희망나눔학교 방과 후 교실’의 일환으로 방과 후 교실에는 전국 8개 지부, 21개 학교 중식지원대상 아동 422명이 참가하며, 오는 7월 20일까지 총 8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방과 후 교실은 급식제공이라는 1차적 욕구 해결과 함께 자기개발, 사회성 발달, 전문상담, 표현력 향상 등 결식아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부문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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