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 경기일보 사장)가 경기도, 삼성전자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공동모금회는 10일 평택시 지산동 정금등대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창기 공동모금회장, 정창섭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대섭 삼성전자(주) 반도체 총괄부사장, 한영구 평택 부시장, 지역아동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환경개선사업 지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활동 동아리회원 2만5천여명이 3억원의 환경개선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 도내 26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원대상 지역아동센터를 공동모금회에 추천하고 공동모금회는 추천된 센터를 심사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기탁금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개선지원금 기탁뿐 아니라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통해 시설개선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는 3억언의 기탁금을 이용해 평택 정금등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 도내 지역아동센터 등 26개 기관에 방염석고보드 칸막이, 몰딩, 탈공도어 등의 시설 개선과 학습기자재 구입, 주방시설개보수, 건물 리모델링 등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 저소득층 자녀에게 방과후 급식과 놀이 및 학습공간을 제공해 보호와 교육을 겸비한 시설로서, 도내 400개소에 1만2천여명의 아동들이 이용 중이다. 신창기 회장은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소망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갑선 정금등대 센터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역 아동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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