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북한산과 수락산에 벼락이 떨어져 등산객 5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낙뢰(落雷)사고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1년에 벼락과 번개가 1000만 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 번개의 온도는 2만~3만 ℃로 전기량은 10억 볼트, 전류는 수만 암페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동으로 벼락이 잦아지고 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은 대기 불안정으로 언제든 벼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낙뢰 대처 및 행동 요령'

-몸을 가능한 한 낮춰 대피하고, 우묵하게 파인 곳이나 동굴 속으로 피한다.
-우산 및 골프채, 낚싯대와 같은 긴 물건을 들고 있으면 매우 위험.
-벌판에 있는 나무나 키가 큰 나무 주변은 피한다.
-차량에 설치된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다.
-집에 낙뢰가 치면 TV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주의.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둔다.
-전기 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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