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사는 이상운 할머니.
6·25전쟁으로 8남매를 잃고, 오십년이 넘게 가족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관할 구청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 할머니가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매일매일 찾아오는 외로움입니다.

외로운 할머니를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이자 벗은 텔레비전입니다.

이상운/장충동

하지만 이제 이 할머니의 외로움을 줄여줄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관할 구청에서 마련한 홀로 어르신 결연식이 그것입니다. 이번 결연식으로 이 할머니도 어느덧 든든한 새 가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INT-지덕칠/신림동

이날 독거노인과 후원가족은 상견례와 결연증서 교환식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INT-김도원/신림동

하지만 이런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후원자들과 독거노인들의 지속적인 만남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할자치구의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INT-정동일/서울중구청장

후원가족들은 상견례를 시작으로 함께 시장보기, 식사하기 등 결연가족 상호간의 상대방을 알아가며 서로 이해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독거노인들의 힘들었던 지난날의 슬픔 대신 환한 웃음만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WBC 최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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