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장애인복지 및 사회 전반에 걸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실행의 의미를 짚어보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미국장애인법의 영향과 한국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미국켄사스대학병원의 교수이자 장애인자립생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마이클 폭스 교수가 초청됐습니다.

마이클 폭스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미국의 장애인관련법이 이뤄낸 성과들을 소개하며 한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시사점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실정에 맞는 대응책을 모색하며 장애인의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강연과 함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차별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감시단 위원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장애인차별감시단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장애인차별을 상담, 조사하고 법률적 절차를 지원하게 됩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