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 앞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 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 쟁취를 위한 노숙 농성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시청에는 ‘탈시설만들기’ 선포식 및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의 투쟁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투쟁단은 서울시의 시설장애인 주거권 보장과 초기정착금 지원, 활봉보조 자부담과 대상제한 페지 등을 요구하고 이를 위한 농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쟁발언에 이어 시설장애인들과 서울시민은 하나가 되어 장애인들이 살고싶은 공동체 만들기를 표현한 퍼포먼스가 이어갔습니다. 시설장애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색을 칠해가며 그들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서울시는 시설장애인의 요구를 수렴해 장애인들이 살고싶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