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댄스 부문 김용우 선수와 파트너 김지영 선수가 현란한 춤동작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 휠체어댄스 부문 김용우 선수와 파트너 김지영 선수가 현란한 춤동작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흥겨운 라틴음악에 몸을 맡기는 순간, 현실 속 스트레스도 멀리 던져버릴 수 있다.

지난 17일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휠체어 댄스 부문과 시각·청각장애인 댄스 부문에 많은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 프로·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진행돼 많은 관중들에게 멋진 실력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자리에는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김용우 선수와 스탠딩 파트너 김지영 선수도 참가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휠체어 댄스 부문 라틴(Latin) 5종목에 출전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용우 선수는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대회였기 때문에 장애인스포츠댄스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항상 장애인댄스스포츠를 예술의 한 장르로서,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서 생각해주고 선수들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각 종목에서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국가대표팀 상비군으로 선발돼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장애인댄스스포츠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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