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후원하는 ‘2008년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 도전하다’ 발대식이 지난 18일에 열렸다.
발대식에는 정부와 각 연수국의 대사, 그리고 장애계 인사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가해 제4기 드림팀의 출정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애청년 드림팀은 ‘권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부터 전국적인 홍보와 심사를 통해 5월 중순까지 최종 6개팀(기획테마 2개팀, 공모테마 4개팀), 총 61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오리엔테이션, 국내캠프, 영어회화교육 실시 및 각 팀별 세미나 등을 비롯해 각 국의 기본적인 정보파악에서부터 현지방문기관이나 현장체험 등 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모임과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해 왔다.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장애청년들(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우즈베키스탄)이 국내장애청년 및 비장애청년들과 함께 ‘한국의 장차법(장애인차별금지법)과 한국장애인의 권리’라는 주제로 정부 및 관계자 미팅, 성공한 장애인사와의 만남 등의 연수프로그램을 갖고 한국문화체험과 홈스테이를 경험했다.
19일에 출정한 호주팀의 김모씨는 “장애인을 위한 스킨스쿠버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호주에 가게 돼서 기쁘다”며 “척수장애의 벽을 넘는 스킨스쿠버를 도전할 예정인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현장, 장애인 자립생활 현장 등을 방문해 미국장애인법(ADA)이 미국사회에 미친 현실적인 영향과 인식의 변화, 법적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한 보완적 장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팀이 다음달 11일에 돌아오면 총 6개팀의 현지연수는 모두 끝나며, 오는 11월에 연수보고대회와 수료식를 통해 일년여 간의 모든 공식일정을 마치게 된다. 또한 기존 드림팀 선배뿐 아니라 향후 해외연수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장애청년 자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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