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신인선수 발굴과 함께 지방 장애인체육의 확대와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빛고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5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라는 구호아래 출전한 충남 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 268명, 임원 등 총 398명이 출전하여 6위를 목표로 선전했으나 단체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금 41개, 은 45개, 동 39개 등 총 125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54.316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충남선수단은 대회 초반에 축구,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등 단체종목에서 예선탈락 하는 바람에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후반부터 개인종목이 살아나면서 메달 수에서 작년에 비해 16개, 점수는 15.546점을 더 얻어 9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 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역도(3)와 수영(1) 육상(1)에서 5명의 3관왕과 유도(2), 사이클(1), 육상(1), 휠체어펜싱(1), 역도(1), 배드민턴(1)에서 7명의 2관왕을 배출하는 등 지난 해 4관왕 1명, 3관왕 2명, 2관왕 4명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남자 5000m에서 유병훈 선수 등 5명이 대회 신기록 5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하여 강한 충남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충남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단체종목과 개인종목간의 점수격차가 너무 커, 종목간 형평성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내년 대회에 대비 단체종목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0개 종목에 선수, 임원 등 252명이 출전,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선전한 가운데 장애인 체육의 꽃으로 각광 받는 휠체어농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비교적 선수층이 두꺼운 보치아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축구와 휠체어테니스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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