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극복과 사회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8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빛고을 광주광역시 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치러지는 2008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는 2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선수 912명과 임원·보호자 등 총 1.479명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4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된다.

올 해 첫 대회를 맞는 충남장애인체육회는 9개(정식7, 시범1, 전시1) 경기종목 가운데 보치아 · 축구 · 육상· 수영 등 6개 정식종목과 e스포츠 1개 시범 종목을 포함 7개 경기종목에 57명의 선수가 출전을 위해 28일 당일 임원, 보호자 등 120명이 장도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선수단을 보면 참가인원 1.479명 중 남자 669명. 여자 243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며, 장애유형별로 는 지체 85명, 시각 92명, 지적장애 586명, 청각 148명이 출전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숭고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처음 치루는 경기로 지역 간 선수들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시상 없이 경기별 1∼3위까지(메달, 상장) 개인 시상제가 도입된다.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종목 및 장애유형별 선수양성을 위한 기반 확충과 메달 획득이 가능한 종목을 집중훈련시키기 위해 장애인체육회를 중심으로 충남도와 충남교육청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마련한다는 기본방침아래, 강세종목, 약세종목, 열세종목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신인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을 구축하기 위해 도 특수학급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각 종목별 감독은 지도교사로 하고 코치는 지도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선임하여 장애청소년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훈련장소 마련과 장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 황 기 연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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