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입배스 ⓒ2009 welfarenews
▲ 큰입배스 ⓒ2009 welfarenews
춘천시는 이번달부터 11월까지 내수면 생태계와 수산자원에 피해를 주는 외래어종인 배스를 수매한다.

시는 지역내 호수 등에서 어업인, 낚시객 등이 잡은 배스를 전량 수매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 목요일 오후2시 춘천호, 의암호, 청평호, 소양호의 내수면어업계 선착장에서 냉동이나 활어 모두 같은 가격인 ㎏당 4천원에 수매한다.

시는 수매한 배스는 사회복지단체, 양로원, 요양원 등에서 급식용으로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폐기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에서 배스구이, 활어회 시식회를 열어 배스 식용화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낚시를 위해 큰입배스를 고의로 내수면에 방류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경우 노화를 방지하는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많이 함유된 큰입배스가 고급어종으로 취급되며 학교 급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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