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하루 평균 260회 출동하여 186명의 환자를 구조·이송한 것으로 지난 2007년보다 출동건수는 5.183건(5.8%), 구조 및 이송인원은 1.905명(2.9%)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환자 가운데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생명을 구하거나 환자의 상태악화를 예방한 경우가 전체 구급 환자의 77.5%인 4만9.9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고혈압, 당뇨 등이 3만1.107명(51%)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이 1만5.560명(24.1%)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가 1만2.788명(19.8%)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792명(16.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가 1만353명(16.1%), 60대 6.858명(10.6%)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시간별로는 오전 9시~11시 사이에 7.676명(11.9%)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되며, 월별로는 8월에 5.638명(8.8%), 장소별로는 가정이 2만4.953명(38.7%)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소방안전본부 119구조대는 지난해 화재·수난·교통사고 등 재난 현장에만 1만3.529회 출동하여 3.77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장석화 본부장은 “해마다 구조·구급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긴급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 해는 구급대원을 확충하는 한편, 편안하고 안락한 중환자용 구급차 7대와 원격 화상시스템 도입에 주력하고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