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부모회가 펼치는 장애인가족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장애인가족 가운데 자녀 양육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에 처한 가정과 부모가 지적장애 또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가정, 조부모가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경재, 정서 지원 및 교육 지원을 통해 고통과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경제적 빈곤층이나 부모가 장애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으로 자녀양육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상담 후 욕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 장애인부모회가 운영하는 장애인가족지원 사업은 사례관리서비스 외에도 장애유자녀를 둔 부모들 간의 양육정보, 부부 및 형제자매간에 발생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동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교육을 이수한 부모들은 서로 비슷한 처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상담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부모회는 자녀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및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해 18가정에서 올해는 40여 가정을 대상으로 도자기, 요가, 천연화장품 만들기, 비즈공예, 산처럼, 퀼트사랑 등 취미교실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 장애인부모회 이선옥 회장은 “장애인가족지원사업은 장애인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것이며, 가족의 행복은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과 맞닿아 있는 것이기에 어떤 사업보디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설치와 장애인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