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동물 기생충란 박멸에 나섰다 ⓒ2009 welfarenews
▲ 대전시 대덕구는 동물 기생충란 박멸에 나섰다 ⓒ2009 welfarenews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의 증가에 따라 12일(오늘)부터 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감염방지에 나섰다.

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원과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동물 기생충의 알의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관내 61곳의 공원과 120여곳의 어린이놀이터에서 상당수 개나 고양이의 회충란이 검출되었다는 통보에 따라 연중사업으로 철저한 예방을 실시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개 등 동물의 회충란이 이체에 전염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장기 손상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에 따라 동물보호소의 유기동물 451두와 사육동물 11,500두에 대한 기생충 구제를 실시하고, 방기된 고양이와 개 등을 포획하여 광견병과 또 다른 전염병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는 구민의 먹거리를 통해 기생충 란이 흡수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축산퇴비장 20개소와 도시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토양소독과 배설물 청소와 함께 모래를 교체하여 동물 기생충 란을 박멸시킬 계획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철저한 기생충란 감염방지를 통해 주민 보건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도 야외활동 후 귀가하면 반드시 세면 등 위생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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