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서는 앞으로 중국음식점이나 배달음식점에서 불결하게 음식을 만들다 적발되면 업소 명단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춘천시보건소는 이달 23일부터 3월6일까지 중국음식점을 포함한 배달음식점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보건소는 지도 점검에 앞서 243개 관련 업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불결한 위생상태를 고쳐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서를 발송했다. 이번 지도 점검에서는 조리장 위생 상태, 종업원 개인위생 상태, 기구 용기 등이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는지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살필 계획이다.
점검 기간 중에 위생 상태가 불결하거나 비위생적인 취급 행위가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보건소는 중국음식점 등 배달음식과 관련,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의 위생적인 취급과 음식물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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