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위치한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의 가사지원과 함께 장애로 인하여 정규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 도에 참여할 가정도우미를 찾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2000년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30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 결과 의외로 당사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까지 모두 248가정에 가정도우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복지관은 가정도우미로 하여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청소, 세탁물관리, 장보기, 말벗 등의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자활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아동에게는 한글, 컴퓨터, 학교 학습지도 등 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학력신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복지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이웃 사랑의 실천에 참여할 가정도우미를 찾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자원활동과 가정도우미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장애인 가정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밖에 자세한 문의는 복지관(041-856-7071~2)재가복지팀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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