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를 방문하여 이재화 회장에게 음향신호기 리모콘 115대를 전달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지난 16일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를 방문하여 이재화 회장에게 음향신호기 리모콘 115대를 전달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의 보행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한 해 절감한 예산으로 다용도 음향신호기 리모콘 115대를 구입하여 시각장애인연합회를 방문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리모콘은 기존의 일반식과 버튼식의 단점인 호환성을 보완한 지하철에서 방향유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용도 겸용 제품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시내 활동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방경찰청이 지급한 음향신호기 리모콘은 대당 25,000원으로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개인 구입에 따른 경제적부담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대전지방경찰청과 대전광역시가 중첩되는 예산을 절감하여 음향신호기 설치와 함께 최신 리모콘을 구입·보급하기로 한 업무협의 후 첫 결과물이다.

대전경찰청이 보급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지난 해 말현재 대전지역 930개 교차로 가운데 총 136개소에 487대를 설치했다, 또한 리모콘겸용 84개소에 341대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버튼식 15개소에 63대, 일반식 37개소에 83대를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경찰청의 관계자는“올 해 안으로 40대의 음향신호기 리모콘을 추가로 구입하여 보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보행권을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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