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경제활동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전세주택 마련이 쉽지 않다. 또한 이는 자립생활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에 6~7,000만원의 전세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년대비 가구당 2,000만원씩 대폭 상향조정된 금액으로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원대상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소득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원가구가 전년 24가구에서 70가구로 대폭 확대돼 2인 이하 가구는 6,000만원 이하, 3인 이상 가구는 7,000만원 이하 전세주택을 지원받게 된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2회의 연장으로 최장 6년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세대주가 장애1급 또는 2급인 가구로서 월세거주 가구로, 다음달 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청 다산콜센터(02-120) 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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