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전변확대를위해구입할특장차 ⓒ2009 welfarenews
▲ 대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전변확대를위해구입할특장차 ⓒ2009 welfarenews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는 재활치료와 전문훈련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즐기며 하는 체육으로 사업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올해를 장애인체육의 도약의 해로 삼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생활체육활성화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생활체육사업비 가운데 이미 중앙으로부터 지난해 사업 평가와 금년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전국 16개시·도중 상위 등급을 획득하여 2억48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또한 체육회는 재가 장애인들이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이동수단이 없어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제안을 건의한 결과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시책이란점이 높이 평가돼 특장차 구입비 2억5000만 원 가운데 1억25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로 대전시와 협의해 제1회 추경에서 시비 1억2500만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특장차가 구입되는 오는 6월경부터는 주요체육시설과 장애인밀집지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로 운행해 그동안 이동의 불편으로 체육활동을 포기했던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줌으로써 생활체육의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특장차 운행에 따른 장애인체육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도 유형별·연령별 수요에 맞추어 11개 프로그램을 54개소에 사업비 1억4200만 원 투자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게 된다. 이는 전년대비 14개소 52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62%에 해당하는 2800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밖에도 체육회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20개소에서 전개하여 어려서부터 체육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생활체육축제인 “제20회 대전장애인체육대회”평가도 16개시·도 가운데 A등급을 받아 3500만 원의 사업비를 따내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철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국비확보로 장애인 누구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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