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최근 시의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1만9,000명으로 전체인구의 8%를 차지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18년 14%, 2026년 20%대의 초고령화 사회가 전망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71억원을 노인일자리를 위한 예산으로 책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4,400여명의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49억원에 비해 45%의 증액이다.

기초노령연금지급는 전체 노인 60%에서 70%로 확대해 지난해 5만3,000명에서 올해 8만1,000명에게 지급하고 예산 또한 267억원으로 증액시킨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 141억원을 증액해 227억원의 예산으로 5,000여명에게 지원,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지급한다. 더불어 경로당도 2010년까지 15곳을 신축하고, 20곳을 리모델링하는 등 경로당 확대·개선사업에 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지원 사업은 4개 사업에 20억원의 예산으로 6,700여명에게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생활관리사 파견 사업을 1,958명에게 7억4,339만원의 예산을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200명에게 5억6,601만원,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 910명에게 4억9,140만원, 유산균 음료배달사업 3,676명에게 1억6,542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노인이 된다는 것은 열심히 살아오셨고 지금까지 하신 일에 대해 대우를 받으실 만한 나이가 됐다는 표시”라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나라를 지켜 주신 분들이 어르신이다. 마땅히 효도를 받고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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