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대전시내를 운행하며 장애인의 발이 되어줄 콜택시  ⓒ2009 welfarenews
▲ 9일부터 대전시내를 운행하며 장애인의 발이 되어줄 콜택시 ⓒ2009 welfarenews
대전광역시는 일상생활에서 이동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콜택시 『사랑나눔 콜』5대를 추가 구입해 9일부터 15대로 늘려 운행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운전원 채용과 실무연수 및 관제시스템 구축 등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한 운전원 6명은 모두 지체 4~6급의 경증 장애인들로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만들기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용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도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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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 welfarenews
시는 증차와 함께 운영인력도 2명에서 4명으로 확충하여 그동안 매일 아침 8시를 전후해 폭주하던 전화예약과 상담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콜 센터 관제시스템의 구축으로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여 최단거리 배차로 차량 이동시간과 거리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돼 현재 75%수준의 이용율이 90%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2013년까지 콜택시 40대를 구입해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5시간씩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이용자는 장애인 콜센터에 전화(226-1533, 226-0533)로 2일전부터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장애인 콜택시 이용 실적은 1일 평균 55건208명으로 연간 2.101건에 76.186명이 이용하여 2007년 보다 41% 증가하였다. 이용자중 1급 장애인이 12.136건으로 60%를 차지한 반면 2급 장애인은 40%인 7.965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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