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나눔과 배려를 전하는 칭찬 릴레이의 첫번째 주인공 에덴복지재단 정덕환 이사장. 그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잘 지냈냐’는 인사로 첫 마디를 건넨다.

정 이사장은 1972년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활동하던 중 부상으로 전신마비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으면서 장애인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시작된 그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곰두리자원봉사연합 상임고문 등의 장애인과 복지 관련 단체로 이어졌고 국민포장, 신한국인 선정, 국립훈장 석류장 등의 포상 경력을 가지게 됐다.

그가 이사장을 맞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아래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을 통해 사회적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정 이사장과 에덴복지재단은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큰 발자취가 된다. 정 이사장과 그 외 함께 일하는 이들의 미소가, 상패보다 더 빛나는 그들의 의지와 마음을 말해준다.

그는 복지관련 법인들이 차별화 돼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사업장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생산물품을 개발하고 있는 노력을 보였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정 이사장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을 걱정한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 이럴 때 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고, 기회를 찾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장애’라는 위기를 ‘나눔과 배려’라는 기회로 바꾼 정 이사장. 자신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 있는 그이기에 칭찬릴레이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지 않았을까.

정 이사장은 다음 칭찬인으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중원 회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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