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수목원 일원에서 국제공인을 받어 개최한 꽃으로 풍요로워지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꽃 바다 그리고 꿈, 꽃으로 물든 바다와 자연과 인간의 공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쳐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장은 물론 관람객도 평소 경험하지 못한 절묘한 체험으로 문화에 대한 안목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세계 21개국에서 56업체가 자국의 독특한 개성과 색의 미학을 드러내는 품종의 꽃을 전시하는 가운데 주제관인 “플라워심포니관”은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정신이 송이송이 꽃으로 피어난 것을 상징하는 120만 기적의 손 백만송이 꽃 터널을 연출하면서 시클라멘 소국 거베라 메리골드 등 7개 화종의 생화와 조화를 혼합해 4.5m의 대형 조형물로 화려하게 꾸몄다.
꽃 박람회 조직위는 관람 외에 체험 족을 위해 바다체험을 비롯하여 주전시장의 야생화, 부전시장의 수목원에 흐드러지게 핀 830종의 야생화를 탐구하고, 생태습지원에서 청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모사도 하는 자연학습에 대한 욕구를 채우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도 가능하게 설계했다.
특히 이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에는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의 진정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백두산, 한라산, 독도 그리고 안면도 자생식물 등을 전시하여 화려하지는 않으나 한국의 아낙네 같은 고고한 자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다.
아울러 주 전시장 15개 테마정원을 가득 채울 구근류와 초화류 가운데 단연 돋보일 튤립만 무려 145개 품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화려한 빛과 색채의 오묘함을 느낄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 태안은 앞으로 꾸며질 꽃박람회장과 함께 말 그대로 자연학습과 온갖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으로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꾸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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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