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 성OO할머니와 충청남도 부여군의 박XX할머니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재감지 센서가 작동, 소방서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할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토록 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경기도 성남시,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북도 순창군 3개 지역 65세 이상 독거노인 5,55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이하 u-Care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한 사례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이러한 u-Care 시스템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난 7일 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소방방재청 최성룡 청장이 u-Care 시스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u-Care 시스템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 출입, 가스유출,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를 집안에 설치해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응급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독거노인이 살고 있는 집안에 설치된 활동량감지센서와 출입감지센서를 통해 정보를 분석하는 u-Care 시스템은, 독거노인의 활동량이 없거나 평소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경우 생활 관리사가 전화로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또한 독거노인이 응급호출을 요청하거나 집안에 설치된 화재 또는 가스 유출 감지 센서가 작동하면 관할소방서(119)로 자동 신고돼 소방서에서 응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 4개 지방자치단체 6,000여 가구에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경제력은 있으나 사정상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1인가구는 93만명으로 노인 5명 중 한명인 18.6%가 홀로 살고 있으며 올해 98만명, 다음해 102만명, 2011년 107명 등 매년 약 5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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