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은 민간 최초의 장애인 전용 치과인 푸르메나눔치과의 진료대상을 저소득 장애인의 가족으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 복지카드와 주민등록등본 사본 1부, 수급권자 증명서 사본 1부를 준비해야 한다.

푸르메나눔치과는 “장애환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가족들도 행복해야 한다”며 “비장애인 가족까지 지원의 대상이 확대됨으로 인해 장애환자의 의료복지 개선을 위한 유연하고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푸르메나눔치과 오승환 의사는 “그동안 장애환자과 내원하는 보호자들이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빈곤 속에서 장애환자를 보살피는 가족도 지원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치과진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푸르메나눔치과 홈페이지(www.purmee.org)와 전화(02-720-700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