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 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능성게임 포럼이 지난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우신초등학교에서 ‘기능성게임 활성화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가차원의 기능성게임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어린이의 수학능력을 향상시키는 게임이 시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기능성게임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푸른하늘을여는사람들이 개발한 ‘아이팝매스(ipop math)’는 장애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며 수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아이팝매스는 장애유형에 맞는 다양한 인터페이스(사물 간 또는 사물과 인간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일시적 혹은 영속적인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가상적 매개체를 의미)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25개의 게임으로 구성됐다.

푸른하늘 관계자는 “유연한 수학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학습 게임 구현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사용자의 흥미를 지속시키는 멀티미디어 학습게임”이라고 아이팝매스를 설명했다.

또한 아이팝매스는 제7차 특수교육과정 수학영역에서 포함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효과성 관련 수업 관찰 결과 장애학생들의 ▲주의 집중력 향상 ▲발화증가 ▲움직임 증가 ▲성취감 표현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이팝매스 중 ‘코돌이의 소풍’에는 코돌이 선생님과 코돌이 학생 10명이 등장해 소풍날 일어나는 이야기 속에서 1~10의 숫자가 반복된다. 이를 통해 쉽게 숫자를 반복해 익힐 수 있는 교육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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