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74억여원을 들여 지역의 유일한 특수학교인 ‘은광학교’를 새로 짓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 내년 4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3,000여㎡의 부지에 있는 기존 학교를 철거하고 들어설 신축 학교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5,600여㎡의 규모다.
교실 뿐 아니라 치료실, 음악실, 특별실, 체육관 등을 갖추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개축 기간 동안 인근 부개초교와 일신초교 등에서 임시로 수업을 받게 된다.

사립인 이 학교에는 지체·뇌병변·척추장애학생 등 90여명이 다니고 있다.

이번 개축 계획은 건물이 1980년대에 지어져 낡고, 구조가 장애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해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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