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2일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모자가정, 부자가정, 미혼모, 조손가정 등 한부모가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서비스의 제공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부모가족 사회적 인식개선, 자조모임 지원, 미혼모·부자 긴급서비스 지원, 맞춤형 상담서비스, 취업지원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부모 및 미혼모를 위한 자조모임은 사회적 고립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 간의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역랑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며, 모임 시 자녀를 돌봐주기도 한다.

또한 취업지원교육은 한부모가족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스로 강점을 찾아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지원 사업이다. 교육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면여행과 자녀와의 의사소통 훈련, 경제교실 증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지역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터는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구 영등포수도사업소청사 2~3층에 있으며, 교육장과 유아시설, 상담실, 자조모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상담전화(02-861-3020)를 받고 있으며, 개인상담에서 부터 집단취·창업상담, 무료법률서비스 연계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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