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과 장애인이 만나 대국을 펼치는 특별한 자리가 국회기우회와 윤석용, 이상득 의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16개 시도대항 전국장애인바둑대회로 마련됐습니다.

INT -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

30년 전 점자화 된 바둑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둑을 접하게 된 송중택 기사.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펼쳐진 시각장애인세계대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원유철 의원과 특별대국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INT - 송중택 아마5단 Q.대회 소감

음각과 양각으로 표시된 바둑판을 하나 하나 만지며 다음 수를 두는 송중택 기사는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바둑은 취미활동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서로 다른 장애유형의 장애인끼리도 같이 즐길 수 있다며 애착을 보였습니다.

시도대항의 대회로는 처음 열린 장애인바둑대회,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어울림 마당이 되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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