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구현되는 범정부 차원의 위키피디아 방식의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의 콘텐츠를 올 연말이면 국민들도 이용가능케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국정피디아를 외부 포털시스템과 연계하고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을 위한 서비스 확대사업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 서비스 하기로 밝힌 것.

이를위해 행안부는 지난 14일 정부중앙청사 CS룸에서 중앙부처와 시·도의 지식행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 서비스 확대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정피디아 서비스 확대사업은 대국민 서비스의 기반 마련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외부 포털시스템 연계용 오픈 API 개발 ▲우수 콘텐츠 선정을 위한 전문가 검증 프로세스 구축 ▲목차 자동 생성·부분 편집·UCC·동영상 등록 ▲이용 활성화 전략 수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추진된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과 지방공무원의 집단지성으로 창출된 지식을 국민에게 서비스함으로써 국민의 행정에 대한 이해와 정책에 대한 신뢰 향상이 기대된다”며 “국정피디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소통과 협업의 선진행정 패러다임의 구현으로 거버넌트 2.0을 실현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행안부는 각 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영역별 전문가들과 함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내용을 보완해 오는 12월에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등을 통해 국정피디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지식검색 1위 포탈인 네이버와 연계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다른 포탈시스템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국정피디아는 지난해 10월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12월말 2008개의 콘텐츠로 정식 서비스를 개통하였으며, 6개월 동안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용어사전 통합 등으로 현재 1만9,000여 건의 행정용어를 확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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